매일신문

대구 주물공장 전기용광로 균열로 쇳물 새면서 불, 직원들 자체 진화

180만원 상당 재산피해 내고 직원들에 의해 진화돼
"전기용광로 수리 후 첫 가동" 진술 토대로 화재 원인 조사 중

12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주물공장에서 전기 용광로 균열로 불이 나 18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전기 용광로 주변 모습. 달성소방서 제공
12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주물공장에서 전기 용광로 균열로 불이 나 18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전기 용광로 주변 모습. 달성소방서 제공

12일 오전 5시 42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주물공장에서 불이 나 설비 등을 태워 181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를 내고 7분 만에 직원들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원 54명, 차량 18대를 출동시켜 재발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조사 결과 불은 전기용광로 하부에 생긴 틈으로 뜨거운 쇳물이 새어 주변 설비에 묻으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10일 용광로를 수리한 후 이날 처음 재가동했다"는 직원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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