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을 강성귀족노조개혁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회의 후 "노조 자체는 의미 있지만, 왜곡된 강성귀족노조 폐해에는 대응해야 할 상황"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잘못된 영역에서 개혁과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3선 급에서 특위 위원장을 맡음에도 재선인 데다 비노동계 출신인 윤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지난해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으며 다양한 의사를 듣고 조율하는 능력이 검증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윤 의원은 "강성노조가 법을 경시하고 공적 책임을 소홀히 하는 점이 있기에 이를 개선하고 자정할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위가 할 일"이라며 "앞으로 현장은 물론 전문가 견해도 들으며 성과를 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당은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국가정상화특위 위원장은 조경태 최고위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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