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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단촌면 주민, A환경산업 소각로 증설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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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이 쓰레기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는 마당에 소각로 증설이 웬말"

경북 의성군 단촌면A환경산업폐기물소각로증설반대대책위원회와 단촌면 주민들이 재랫재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이희대 기자
경북 의성군 단촌면A환경산업폐기물소각로증설반대대책위원회와 단촌면 주민들이 재랫재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이희대 기자

경북 의성군 단촌면 'A환경산업 폐기물 소각로 증설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권웅기·이하 대책위)는 26일 오후 단촌면 방하리 재랫재에서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환경산업의 폐기물 소각로 증설 반대 집회를 열었다.

앞서 19일 단촌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 지도자회 및 부녀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10개 단체는 대책위를 구성했다. 대책위와 주민들은 "단밀면 '쓰레기 산'으로 의성군이 국제적 망신을 당하는 마당에 단촌면에 소각로 증설이 웬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A환경산업은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에서 폐지와 폐목, 폐섬유, 폐합성수지 등을 처리하는 업체로 이달 1일 하루 폐기물 소각량 6.4t(허용 보관량 192t)인 기존 소각로를 하루 94.8t(허용 보관량 1천422t)으로 증설하는 변경 허가를 의성군에 신청했다.

권웅기 대책위원장은 "청정 의성을 지키기 위해 폐기물 소각로 증설 반대 집회를 열었다. 단촌면민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지무진(의성읍·단촌면·점곡면·옥산면) 군의원은 이날 제233회 임시회 개회식 5분 발언을 통해 "A환경산업은 2015년에 가동이 중단됐던 폐기물 처리 소각로를 무려 15배 증설하는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며 "이대로 증설 변경 허가가 날 경우 환경 오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는 물론 청정 의성 농산물 이미지 훼손으로 농산물의 판매 부진이 우려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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