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주요 교단들이 9월 정기총회를 앞두면서 교단들의 발전과 개혁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9월 2일부터 4일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이 제42회 총회를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연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 재판과 분열 세력에 대한 이슈, 교단 명칭 변경 건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예장 통합총회는 제104회 총회를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연다. 신임총회장에는 부산 백영로교회 김태영 현 부총회장이 출마하는 등 주요 임원 선거가 모두 단독 후보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 명성교회 부자 세습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총회 재판국 재심 판결에 '불복'을 선언한 명성교회 측이 9월 총회에서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예장 합동총회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충현교회에서 제104회 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 선거를 치른다. 예장 고신총회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69회 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예장 순장총회와의 교류추진위원회를 통합준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통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변산대명리조트에서 제104회 총회를 열고 운영난관에 봉착한 총회 소속 아카데미하우스 매각 관련 헌의안을 다룬다. 예장 합신총회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104회 정기총회를 치르고,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9차 정기총회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홍천 대평콘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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