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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와 함께 한 열정 50년, 함께 할 비상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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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조성 50주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구미 경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았다. 구미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았다. 구미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1970년대 초 조성 공사가 한창인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1970년대 초 조성 공사가 한창인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1969년 9월 16일 공업단지조성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올해 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았다.

내륙 최대 수출기지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한 구미산단은 조성 반세기를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미산단과 함께 한 열정 50년

구미산단은 TV·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섬유화학 제품을 주 생산품으로 1975년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산업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90년대 전자·가전, 2000년대 모바일·디스플레이·국방산업·의료기기 등으로 주력산업을 변화시키며 구미는 인구 2만여 명의 소규모 도시에서 인구 43만 명, 수출 260억 달러의 내륙 최대 수출기지로 발전했다.

구미산단의 면적은 최근 분양 중인 5단지를 포함해 3천800여만 ㎡에 달한다.

입주기업은 2000년 520곳에서 2천496곳(지난 6월 기준)으로 늘었고, 근로자 수는 2000년 6만8천74명, 지난해 말 9만859명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선 8만9천607명으로 9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수출 실적은 2000년 174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07년 378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해 258억 달러, 올해 들어(1~6월) 109억 달러 등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구미산단과 함께 할 비상 100년

구미시는 올 들어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198억원) ▷5G 연구개발사업(100억원)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1천817억원) ▷LG화학이 참여해 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구미형 일자리사업(6천억원) 등 8천억원 이상의 경제 관련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지난 10일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내년부터 4년간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구미산단은 혁신적인 스마트 옷을 갈아 입게 된다.

메머드급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침체된 구미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50주년 기념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6~22일을 구미산단 조성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7일엔 구미상공회의소 주최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리며, 18일엔 구미코에서 50주년 기념식과 전시·부대행사,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선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강혜정 등이 출연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19, 20일 구미코에선 국제탄소산업포럼이, 20일 금오산 주차장에선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구미공단 50주년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8~22일 구미보세장치장 등에서 '50주년 기념 아트페어'를 연다.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조성 50주년인 뜻 깊은 해인 만큼 산단에 활력과 문화의 기운을 불어넣는 특별한 행사를 많이 마련했다"며 "구미경제가 회복하는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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