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히딩크 감독, 중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사령탑서 경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근 성적 부진에 책임…후임에 하오웨이 선임

지난 8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U-22 베트남과 중국의 친선경기에 앞서 조우한 박항서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 연합뉴스
지난 8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U-22 베트남과 중국의 친선경기에 앞서 조우한 박항서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73)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화통신은 20일 중국축구협회(CFA)가 히딩크 감독을 올림픽팀 사령탑에서 경질하고 대신 하오웨이(43)에 지휘봉을 맡겼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작년 11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던 히딩크 감독은 10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올림픽 예선 준비가 효과적이지 못했다. 새로운 그룹으로 올림픽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히딩크 감독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의 4강 신화를 지휘했던 히딩크 감독은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통과를 이끌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지휘한 중국 U-23 대표팀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도쿄올림픽 출전팀을 가리는 AFC U-23 챔피언십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중국은 호주,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와 3번 포트에 배정됐고, 26일 태국에서 조 추첨식이 개최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