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갑작스러운 불펜 난조' 삼성, 한화에 3대5 패

윤성환, 5⅔이닝 2실점에도 시즌 9승 실패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 난조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삼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대5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7승 1무 79패 승률 0.419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0대0의 팽팽한 균형은 삼성이 4회에 깼다.

2사 후 이학주가 3루타를 때렸다. 이어 타석에 선 박계범이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날려 점수는 1대0이 됐다.

하지만 6회 리드를 뺏겼다.

5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던 윤성환이 6회 2사 후 장진혁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 득점권 위기를 초래했고 이성열과의 7구 승부 끝에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삼성은 8회초 반격에 나섰다. 박해민, 윌리엄슨,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러프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3대2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말 최지광이 1사 후 1피안타 2사사구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임현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3대3 동점이 됐다.

이어 등판한 우규민마저 포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줘 경기는 결국 삼성의 3대5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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