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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주춤…18일 이후 추가 확진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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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을 완충지대로 삼아 이남 지역 반출은 허용
반입은 내달 10일까지 못해…태풍 이후 돼지농가 소독 재추진

18일 열린 경상북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가축방역심의회의 모습. 매일신문 DB
18일 열린 경상북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가축방역심의회의 모습.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관련, 23일 오전 6시 30분부터 도내 돼지와 돼지분뇨의 충청 이남 반출을 일부 허용한다. 20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파주 2개 농가에 대한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추가 발생이 없기 때문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상북도 가축방역심의회는 21일 서면회의를 열고 도내 돼지와 돼지분뇨의 충청 이남 지역 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18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데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고위험 농장이 경기·강원에 집중된 점을 고려했다.

충청 이남은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전남·북, 경남지역이 해당된다. 단, 해당지역 돼지와 돼지분뇨 반입은 예정대로 제한하며, 충청권은 중간완충지역으로 반출 허용 지역에서 제외했다.

앞서 경북도는 18일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대책으로 돼지와 돼지분뇨에 대해 다음 달 10일까지 타 시도 반입·반출을 금지한 바 있다.

경북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금까지 도내 도축장에 출하된 247호 1천927두 돼지를 정밀진단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

모든 시군에 생석회 150t도 긴급 배부해 농가당 10포씩 나눠줬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생석회를 다시 살포하고 양돈농가 일제소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의 강력한 방역조치에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협조해준 양돈농가에 감사하다"면서 "일부지역 반출만 허용하고 반입은 금지되는 만큼 지금처럼 협조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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