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숙원사업인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칠우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대구시당 예산정책간담회에서 대구시당이 강력 요청한 이 사업에 대해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역~동대구역까지 총연장 14.6㎞를 지하화 해 도심 지상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앞서 홍의락 국회의원(대구 북을)은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이 사업의 타당성 연구용역 비용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남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는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예산정책 책임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고 모두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앙당 차원의 화끈한 선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당의 사업추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조만간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사업추진을 위한 발표회를 대구에서 열어 줄 것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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