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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교수 재소환…의혹 전반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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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가 검찰에 출두한 소식이 전해진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기자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정경심 교수가 검찰에 출두한 소식이 전해진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기자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5일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첫 조사에 이어 이틀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정경심 교수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건강상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그러나 변호인단은 정경심 교수의 상태 등을 고려해 이날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겠다고 검찰 측에 이야기했고, 수사팀과 시간 등을 조율해 출석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자녀들의 입시 관련 의혹 등을 전체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그는 조국 장관이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주식 직접투자를 할 수 없게 되자 사모펀드를 활용해 사실상 직접투자와 차명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국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는 조국 장관 5촌 조카 조범동(36) 씨가 운영한 회사다. 조 씨는 이미 50억원대 배임·횡령, 주가조작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정경심 교수는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해 딸에게 준 혐의(사문서위조)로 지난달 6일 기소됐다.

검찰의 수사 착수 이후 가족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모(36) 씨를 동원해 서초구 방배동 자택과 동양대 연구실에서 사용한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이날도 오후 중 늦지 않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3일 정경심 교수는 오전 9시 검찰에 출석했지만,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구해 오후 5시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정경심 교수를 조사한 뒤 진척도에 따라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건강 등의 문제와 수사 장기화 우려, 구속수사의 필요성 등을 종합해 정경심 교수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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