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연금 모바일 통지서비스" 사전안내문'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문자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뿌려지고 있다.
발신 번호는 1355.
그리고 문자 메시지 맨 아래에는 '국민연금 우편수신 신청하기'라는 제목과 함께, 누르면 관련 웹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첨부돼 있다. '(접속무료)'라는 문구와 함께 '공공알림문자.org/ja.do?b'로 시작되는, 영어와 한글이 뒤섞인 다소 '낯선' 인터넷 도메인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요즘 공공기관이나 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또는 '피싱 문자'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그러나 국민연금공단 문의 결과, 해당 문자 메시지는 국민연금공단에서 보낸 게 맞다. 가입자들에게 국민연금 관련 안내문 등을 향후 모바일로 받을지 아니면 그대로 우편으로 받을지를 안내하는 내용이다.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우편 수신 또는 모바일 수신(문자 수신)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뜬다.

한편, 스미싱·피싱으로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받을 경우, 자신이 해당 문자 메시지에 적힌 내용 관련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지 다른 경로로 확인해야 한다.
첨부된 링크를 무작정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자신의 금융거래정보 및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미싱·피싱으로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인 경우, 첨부된 링크를 누르지 않고 그대로 삭제하면 피해를 입을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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