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간호학과 '16학번' 김윤영 씨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는 안동대학교 정보과학교육과를 2년여 간 다니다 간호사의 꿈을 이루고자 'U턴 입학'을 결심했다.
김 씨는 "간호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와 보호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간호사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었다"며 "안동대에 입학할 당시에는 간호학과 입시 커트라인이 높아 우선 성적에 맞춰 진학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대학들 중 영남이공대를 선택한 이유로 '풍부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꼽았다. 김 씨는 "처음엔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고르려고 했다. 그러던 중 영남이공대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인턴십, 어학연수 프로그램, 몰입식 토익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들이 잘 마련돼 있어 마음을 바꿨다"며 "입학 후에도 그러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과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을 모두 체험해봤고, 만족스러웠다. 그 덕분에 임상에 가서 두려워하지 않고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졸자 전형으로 입학한 김 씨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토익을 준비했었다"며 "또 이 전형은 이전 학교에서의 활동과 성적이 중요했기에, 2년 동안 전(前) 학교에서 학업과 대학활동을 충실하게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김 씨는 내년 영남대학교 병원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그는 "면접 준비를 위해 같은 병원에 지원하는 친구들과 함께 자기소개서를 쓰고 모의 면접을 했다. 우리 학교 일자리센터에 가서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기도 했다"고 팁을 전했다.
김 씨는 꿈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지금 도전해도 괜찮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보다는 긍정적이고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나도 늦었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늦은 것이 아니었다"며 "또 주변 사람들 중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많은 응원을 보내줬으면 한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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