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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제유가 배럴당 70달러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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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중무역분쟁 속 59~64달러 박스권 등락
내년도 OPEC 감산, 미중무역분쟁 불확실성 기대감

휘발윳값이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서울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휘발윳값이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서울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성과와 신흥국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 속에 내년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주요 산유국의 감산준수율 초과 달성,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탓에 59~64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글로벌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신흥국 경제 성장 등 영향으로 내년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JP모건은 내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60달러, 브렌트유는 64.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내년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2019년 국제 석유시장 평가와 향후 전망'을 발표하며 "미국과 중국이 1차 무역합의를 성사시킴으로써 투자심리 개선,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 속에서 내년도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며 이 같이 분석했다.

원유 선물시장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국제 유가 및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전주 대비 1.7달러(2.9%) 오른 60.94달러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아울러 지난 17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의 투기성 자금에 의한 원유 선물거래 순매수는 전주보다 4천만배럴 이상 증가한 5조3천6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구의 12월 4주차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1524.49원)보다 4.83원 오른 ℓ당 1천529.32원으로 6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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