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쯤 행사가 시작되고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바이올린·가야금·대금·보컬로 이루어진 퓨전 국악그룹 SOS가 '뱃놀이 가잔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장 안이 흥겨운 음악으로 가득 차자 방문객의 표정은 한층 더 밝아졌다.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공연을 촬영하거나 어깨를 들썩이면서 즐겼다.

○…행사장은 카메라 취재 경쟁이 뜨거웠다. 한 카메라맨은 행사장 입구에서 지역의 정치인과 기관·단체장들이 등장할 때마다 연방 셔터를 눌렀다. 행사장 한쪽에선 유튜브로 현장을 생중계하는 유튜버들도 있었다. 행사 도중 반가운 얼굴을 만난 사람들은 함께 셀카를 찍거나 다른 참석자에게 사진을 부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정치·경제 상황의 어려움과 희망을 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정치가 엄혹한 시기지만 대구경북을 위해 달려야 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더 열심히 해서 잘 사는 대구경북을 만들자"고 외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주주의도 대구경북에서 시작됐다"며 대구경북의 희망찬 도약을 주문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