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10월 열린 교내 축제 동아리 부스 수익금 50만 원을 최근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기부했다.
이번 수익금은 축제기간 천연비누, 비즈공예, 네일아트 소품 등 학생들이 동아리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작품으로 내놓고 떡볶이, 어묵, 커피 등 즉석식품도 만들어 1천~3천 원의 저렴한 가격에 팔아 마련한 것이다.
38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여상 교내 축제 '석류 한마당'은 지난해에도 지역 주민, 타 학교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학생들은 조금씩 모인 수익금으로 매년 지역 복지단체, 소방서 등 다양한 단체에 기부해오고 있다.
학생회장 김수진(3학년) 양은 "원래부터 수익을 남기려고 한 축제는 아니지만 이렇게 조금이나마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밝혔다. 이나라(2학년) 양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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