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수질 검사항목을 늘리고 낙동강 상류의 미량 유해물질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본부는 올해 수돗물 검사항목을 기존 286개에서 295개로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추가되는 항목은 아세트아미노펜 등 잔류의약물질 9개다. 아울러 상수도원수에 대한 검사항목도 263개에서 279개로 확대했다. 원수의 경우 잔류농약물질 7개와 잔류의약물질 5개, 개인위생용품 오염물질 4개 등 모두 16개를 추가했다.
낙동강 상류의 수질감시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미량 유해물질(1,4-다이옥산과 퍼클로레이트, 과불화화합물, 안티몬 등)의 검사 지점을 기존의 구미하수처리장과 성주대교 등에서 칠곡보를 추가하기로 했다. 검사 주기도 강화했다. 월 2회 이뤄졌던 2개(과불화화합물, 안티몬) 유해물질의 검사를 주 1회로 조정했다. 나머지 2개 물질은 기존 주 1회 검사를 유지한다.
오는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수자원국 소속의 오렌지카운티 수질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종 미량 오염물질에 대한 교차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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