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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쇄? 위화감 없는 단어 많은데…" 시민들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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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 거침없는 지적 봇물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25일 더불어민주당 등의 '대구 봉쇄' 발언이 알려지자 대구시민들은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이날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사용한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정책'이라는 말을 두고 특별감염관리 등 위화감이 없는 단어로 대체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시민들은 특히 중국 우한에서 폐렴 사태가 불거졌을 때 진작 중국인의 입국을 막지 않고 이제 와서 대구 봉쇄 운운하느냐며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40대 회사원 A씨는 "초기 방역에 실패해 대구가 유탄을 맞고 있는 건데 당정청 회의에서 '봉쇄'라는 배려없는 단어를 선택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대구시민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버텨내고 있는지 정치권이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의문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민은 "한글도 모르는 모양이다. '봉쇄'라는 단어를 잘못 사용했다고 깨끗하게 설명 하면 될 것을 변명과 해명이 왜 그처럼 긴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오늘부터라도 우한폐렴의 근원지지인 중국을 봉쇄해야 할 정부가 엉뚱하게 대구를 봉쇄한다니 모기장을 열어두고 모기를 잡는 격"이라고 혀를 찼다.

네티즌들은 "대구경북 봉쇄 발언은 더불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했는데, 그런 뜻이 아니었다는 해명은 대통령이 나서서 한다. 대통령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대변인인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소셜미디어에는 '이미 대구로 오가던 시외버스와 비행기가 계속 끊이고 있다며 실질적인 봉쇄가 시작됐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고, 심지어 매일신문사에 "대구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냐"는 전화 문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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