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트바로티' 김호중 "코로나 의료진 돕고 싶다"…팬카페 2억 모아

회원 중심 2억898만원280원 모금…대구의료원·김천예술고에 반반 전달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장학금 1억449만140원 전달

김호중 영상 썸네일. 박소현 웹 디자이너
김호중 영상 썸네일. 박소현 웹 디자이너
김호중 팬카페 회원들이 김호중 씨 모교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제공
김호중 팬카페 회원들이 김호중 씨 모교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제공

최근 미스트트롯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해 트바로티(트로트+파파로티)라 불리는 김호중 씨 팬클럽이 그의 모교 김천예술고등학교(교장 주광석)에 1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모금은 김 씨가 미스트트롯 결승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대구의료원에 근무하시는 의료진을 돕고 싶다"고 하자 김 씨 팬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모두 2억898만280원을 모았고 모은 성금을 대구의료원과 김천예술고에 동일하게 나눠 전달 한 것이다.

김호중 씨 팬카페 트바로티(아리스) 관계자는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중 씨는 김천예술고등학교 22회 졸업생으로 고교 시절 스타킹 3연승과 대한민국 우수인재상 수상을 한 바 있다.

김 씨의 사연은 김천예술고 서수용 음악부장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2013년 개봉한 영화 파파로티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김 씨는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자신을 이끌어준 은사 서수용 음악부장에게 바치는 노래 '고맙소'를 불러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미스트트롯 최종순위 4위를 차지한 김 씨는 영탁, 이찬원과 함께 미스트트롯 TK 3인방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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