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일 열린 제21대 총선 후보자 TV토론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김정재 후보의 불법후원금 수수 의혹을 질타하며, 재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했다.
이날 오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김정재 후보가 불법후원금 수수의혹으로 선관위에 고발됐다는 언론보도에 경악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의혹이 불거지자 후원금을 돌려준 사실이 있는가. 시민들께서 알고 싶은 건 왜 선관위에 고발되었는지 그런 행위가 불법이 아닌지 불법이 아니라면 왜 후원금을 돌려줬는지 명확한 답변을 바란다"고 따져 물었다.
오 후보는 또 "재선, 3선, 6선 국회의원이 없어 우리 포항이 이렇게 되었나"라며 김정재 후보의 재선 의원론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포항 경제 도약을 위한 트리플 경제 전략(철강,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연관산업)을 주장하며 포항 재건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토론 이후 오 후보는 "경북선관위도 위중한 의혹에 대해 결론 내리지 않는 미온적 대처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관위가 신속히 조치하지 않는다면 검찰에 직접 고발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