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힘내라 안동" 자매도시 전주서 온정 손길

코로나19 극복 희망 물품 전달

전북 전주시는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코로나19 극복 희망물품을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코로나19 극복 희망물품을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자매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시민 성금으로 마련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재난기금으로 안동시민을 응원하고자 '코로나19 극복 희망 물품'을 마련해 9일 안동시에 전달했다.

2016년 전주 지역에 폭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안동시는 제설차를 지원해 재해 복구를 도왔다.

이에 대한 보답의 마음을 담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50여 명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1천500만원 상당의 희망 물품 4종을 정성스레 준비해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전북 전주시는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코로나19 극복 희망물품을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코로나19 극복 희망물품을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희망 물품 4종은 행복한 4월이 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봄맞이 희망 씨앗 키트 2천 개', 천연 살균효과와 면역력을 높이는 '휴대용 천연 손세정제 키트 3천 개', 공공 급식용 친환경 제철 농산물로 만든 '전주 푸드 친환경 계절 김치 500㎏(5㎏ 100박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한 '사랑의 머핀 500개' 등이다.

희망 물품은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취약계층 위주로 대상자를 선발해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동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자매도시 간의 우의로 지역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봉사자가 동참하는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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