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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직접 만든 휴대용 소독제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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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기린봉사단이 만든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제를 경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기린봉사단이 만든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제를 경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보건 예방을 위해 경산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이정헌)에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제 1천200개를 기증했다.

이번 휴대용 소독제는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후원하고 제약공학과 교수의 자문과 지원을 통해 기린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지역 내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하게 됐다.

제약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6일 바이오센터에서 발열 체크와 마스크를 지급받은 후 글리세린과 주정, 증류수를 혼합해 만든 소독제를 어린이들이 휴대하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당 100㎖ 용량의 분무형 용기에 담아 1천200개를 만들었다.

휴대용 소독제 만들기에 참여한 기린봉사단 김영은 학생(3학년)은 "코르나19로 인해 어린 친구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독제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건강과 예방을 위해 정성을 다해 만든 만큼 손씻기와 손소독을 통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동균 기린봉사단 부단장(대외교류처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특히 어린 친구들의 건강이 매우 걱정되었는데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자발적으로 소독제를 만들어 기증한다고 해서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다"며 "지역 내 어린 친구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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