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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파 혹독, 1분기 제조업 BSI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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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1분기 모든 업종 매출 '울상'…2분기도 부정전망 우세
기대 모았던 신산업 매출·전망 급락…가전·자동차 등 소비재 위축

올해 1분기 코로나19가 국내 제조업 경기에 몰아친 여파가 드러나고 있다.

15일 산업연구원의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시황과 매출, 수출 현황 BSI는 각각 71과 70, 75로 전 분기의 84, 85, 90보다 크게 하락모두 70대로 주저 앉았다.

BSI는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주로 단기적인 경기예측지표로 사용된다. 제조업 BSI는 100을 기준으로 아래로 떨어지면 악화, 위로 올라가면 개선을 뜻한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매 분기 말 제조업 BSI 조사를 수행하며, 올해 1분기 조사는 3월 12∼24일 1천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내수는 전 분기(86)보다 15포인트 떨어진 71에 그쳤고, 수출은 90에서 75로 하락했다.

1분기 매출 현황 BSI는 전 유형의 업종과 기업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산업은 전 분기 101에서 70으로 31포인트 급락했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67)과 기계 부문(67), 소재 부문(65) 등도 모두 하락 전환했다.

대기업(74)과 중소기업(66)은 모두 전분기(96, 85)보다 두 자릿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전·자동차·섬유 등 소비재 관련 업종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는 89에서 68, 가전은 81에서 58, 자동차는 87에서 58, 섬유는 83에서 50으로 감소 폭이 30포인트 안팎에 달했다.

디스플레이(78)만 유일하게 전 분기(73) 대비 상승 전환했다.

2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시황 전망 BSI는 전분기(86)에 1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2포인트 추가 하락한 84에 그쳤다. 매출은 88로 2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못 미쳤다.

내수 역시 2포인트 올랐지만 88에 머물렀고 수출(87), 설비투자(97), 고용(97)은 전분기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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