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제계는 국민과 기업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가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갈망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과 자영업 매출은 급감했고, 내수 및 체감경기는 꽁꽁 얼어붙었다. 제조업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는 일어설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내륙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구미를 포함한 경북이 제조업 메카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선은 자금 지원 강화와 소비 활성화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어야 하며,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규제개혁에도 힘써주길 바란다.
특히 유연한 근로환경 개선에 더 이상 시간을 늦춰선 안 된다. 구미의 코오롱인더스트리·도레이첨단소재 등 마스크 소재 제조사가 국내에 공장을 두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봤듯이 앞으로 제조 강국으로 거듭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해외에 둥지를 튼 공장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수도권과 지방의 인프라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 대한민국 경쟁력은 제조능력에 있고, 제조공장은 구미·포항·경산 등 지방산단에 집중돼 있으며, 이러한 제조공장은 우수 인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국회가 명심하고 수도권 인력이 지방에 정주할 수 있는 각종 특례법 입법 발의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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