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수업과 교내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이 하굣길 안전 확보 작업을 벌인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수환)은 이달 말까지 지역 경찰서와 함께 하굣길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이 이 작업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들의 동선에 PC방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대구시교육청도 6월을 '등교 수업 지원의 달'로 정하고 각 교육지원청에 방과후 학생 생활지도에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점검에는 남부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이 전면에 나선다. 학교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장학사들은 지역 남부·달서·성서경찰서의 학교전담경찰관과 한 조를 이뤄 학생들이 방과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고, 소모임도 자제하도록 지도한다.
최수환 교육장은 "등교 수업이 안착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한 수업과 방역에 집중할 수 있게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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