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과 이란을 묶어 '불량국가'(rogue state)로 칭하며 이들의 공격행위 억지를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7일(현지시간) 취임 1년을 즈음해 국가국방전략(NDS) 목표 달성을 위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테러방지 작전 수행 및 지원 등 국방부 업적을 나열하면서 "비슷한 부류인 중국, 러시아 뿐 아니라 북한과 이란과 같은 불량국가에 의해 자행되는 공격적인 활동들을 억지해왔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의 이날 언급은 원론적 발언으로도 볼 수 있지만, 공교롭게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다. '불량국가'가 그동안 북한이 강력하게 반발해온 표현이라는 점에서 대북압박의 메시지 발신 차원도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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