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2시 42쯤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 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 엔진룸이 전소됐고 양옆에 주차된 차량 2대가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새벽에 갑자기 불이나 아파트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잠시 소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작동되면서 소방 당국에 의해 25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엔진룸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예천소방서 관계자는 "엔진룸 베터리 쪽부터 심하게 탄 흔적이 있기 때문에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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