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무소속 의원(남원·임실·순창, 재선)이 최근 국민체육진흥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이어 지난 24일 근로기준법,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일부 개정안 등 이른바 '최숙현 5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지방 공무원법 상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다른 공무원에 대한 인격 존중 규정이 없어, 상대적으로 상하 위계가 강한 공직사회 특성 상 암묵적인 괴롭힘이 지속될 수 있는 구조다.
이 의원은 "매일 함께 지내고 가까이 있는 우리 주변의 동료와 이웃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보니 여러 형태의 일상적 폭력이 만연하고 있다"며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상해를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그리고 상관 또는 공무원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해 공무원이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른 경우에 대해서는 엄벌에 처함으로써, 일상적 정의를 세우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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