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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 31일 국방부 앞에서 항의 집회…차량 1천여 대 상경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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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가 지난 27일 청와대 앞에서 경북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공동후보지 선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의성군유치위 제공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가 지난 27일 청와대 앞에서 경북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공동후보지 선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의성군유치위 제공

통합신공항 경북 의성군유치위원회(이하 의성군유치위)와 의성군민 2천여 명은 31일 국방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의성군유치위는 29일 18개 읍면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대책회의를 열고 차량 1천여 대를 동원해 상경 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유치위는 "숙의형 시민의견조사를 토대로 주민투표까지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공동후보지 선정 결정을 미루고 군위군의 눈치를 보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성군민이 분연히 일어나 국방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실력 행사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권혁만 의성군유치위 사무국장은 "통합신공항으로 공동후보지가 무산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의성군민의 중론"이라며 "첫 단추를 잘못 꿴 국방부와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헌 신발짝 버리 듯 걷어차버린 군위군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성군은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가 무산될 경우 국방부에는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고, 군위군에는 손해배상, 구상권 청구 등 행정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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