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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김주영 작가, 만해문예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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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청송군에 시상금 일부 기부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청송출신 김주영(오른쪽) 작가가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청송군 제공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청송출신 김주영(오른쪽) 작가가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청송군 제공

소설 '객주'를 쓴 경북 청송출신 김주영 작가가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동국대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 만해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만해대상은 만해축전의 메인 행사로 만해 스님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 만해대상은 3개 분야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만해추진위가 밝혔다.

김 작가는 지난 1971년 단편소설 '휴면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차지하며 등단했고 평범한 민초들의 삶을 세밀하게 그려낸 역사소설 '객주'와 더불어 다양한 소설들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든의 나이에도 '아무도 모르는 기적'을 출간하며 지금까지 집필활동을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고향 청송군 진보면에 객주문학관을 열고 상주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주영 작가는 "글 쓰는 일 밖에 모르는 저 같은 사람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상금의 일부를 내가 태어난 청송군에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만해실천대상은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10여 년째 네팔 오지에 학교를 짓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씨가 수상했다. 만해문예대상 김 작가와 함께 경남 거창출신 신달자 시인이 공동수상했고 만해평화대상은 태국 불교 수행 공동체인 '아속'의 설립자인 포티락 스님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분야별로 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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