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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 전대] 당내 경선 경쟁자들도 '대선승리'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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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 경선 레이스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일제히 나서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20일(현지시간) 지지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회사를 6차례나 파산시켰고, 사기당한 고객과 업체들은 트럼프와의 거래를 중단하곤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나쁜 일을 했으니 낙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왜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4년 더 고용해야 하는가"라면서 "이제 미국 역사에서 후회의 장(章)을 끝내고 백악관에 통합과 안정, 분별력과 능숙함을 가져다줄 지도자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선출하자"고 호소했다.

성 소수자로서 동성결혼을 한 부티지지 전 시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바이든이 동성결혼을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치적 용기가 나의 결혼 생활을 가능하게 했다"며 바이든의 대선 승리가 더 폭넓은 진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 부티지지 전 시장, 기업인 앤드루 양 등 경선 주자들은 별도의 환담 코너를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내면에는 공감하고 정직하며 품위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샌더스 상원의원은 "그게 이 나라가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앤드루 양은 "바이든의 마술은 그가 하는 모든 것이 새롭고 합리적이라는 점"이라며 "모두가 그가 남긴 선례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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