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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가자 검사 쫌!"…포항 도로 곳곳 현수막

23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광장에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 배형욱 지가
23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광장에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 배형욱 지가

'서울집회 가신 분들 코로나검사 쫌! 포항시민 살려주이소.'

경북 포항시 주요 도로에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포항 행동하는 시민들'은 23일 "방역이 자리 잡혀가는 상황에서 난데없이 코로나19 폭탄이 터지니 너무 답답하다. 포항에서 광화문 집회에 간 사람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라 시민들이 각성하자는 의미에서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수막은 지난 21일부터 통행량이 많은 포항시 북구 5호광장, 남구 상도동 한전 앞 교차로, 이동사거리 등 주요 도로에 걸렸다.

한편 포항시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340명에 대해선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하지만 승용차 등을 이용해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전 앞 교차로에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 배형욱 기자
23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전 앞 교차로에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 배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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