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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혼란' 벨라루스 야권 대선 후보, 비건 미국 부장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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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대선 압승에 항의하는 불복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선에서 루카셴코에 도전했던 야권 후보가 24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났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여성 야권 후보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는 이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비건 부장관을 만나 정부와 대화하고 평화적으로 위기를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티하놉스카야 진영이 전했다.

대선 이후 신변 안전 문제로 리투아니아로 도피해 빌뉴스에 체류하고 있는 티하놉스카야는 이날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비건 부장관과 면담하면서 "평화적 정권 이양에 관한 대화를 통해 위기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티하놉스카야의 주장에 비건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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