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첨복 연구진 해외 학술지 9월호 표지 장식

신약개발 최고 권위지…대사질환 신약 연구 성과

왼쪽부터 타라만 카다얏, 전용현, 진정욱, 조성진, 아라자나 쉐레스타, 안홍찬, 김진아 박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왼쪽부터 타라만 카다얏, 전용현, 진정욱, 조성진, 아라자나 쉐레스타, 안홍찬, 김진아 박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 연구진들이 미국 화학회가 발간하는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JMC) 9월호 표지를 장식한다. SCI급 논문으로 분류되는 JMC는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다.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진정욱·조성진 박사팀과 실험동물센터 전용현 박사는 특정 단백질(PPARδ·피피에이알델타)이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질환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PPARδ는 간 질환,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등 여러 질환과 연관되는데 연구진은 특히 대사질환과 연관된 난치성 질환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여러 형태의 대사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진정욱 책임연구원은 서울대를 거쳐 재단 난치성질환팀에서 희귀난치병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조성진 책임연구원은 연세대, 시카고 일리노이대를 거쳐 대사질환팀 팀장을 맡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당뇨, 비만,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관련 치료제가 개발되리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JMC) 9월호 표지.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JMC) 9월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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