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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오케트라 코리안심포니”, 17일 공연… 아누 탈리 지휘

2020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라.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라.

우리나라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아심포니) 공연이 17일(토)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코리안심포니는 천재성과 에너지, 그리고 특유의 카리스마로 오케스트라를 지배하는 여성 지휘자 아누 탈리와 호흡을 맞춘다.

이날 코리안심포니는 특유의 역동적인 리듬과 다양한 화성 등이 간결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 '고전적'을 비롯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7번을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협연한다. 휴식 후 '운명 교향곡'이란 이름으로 더 잘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연주로 마무리한다.

1985년 창단된 코리안심포니는 국립극장 전속 오케스트라로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의 정규 레퍼토리에 참여하였으며, 2001년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지정되었다. 다양한 교향악단, 국립예술단체와의 협업, 예술의전당 기획 연주 등으로 현재까지 활발히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천재성과 에너지, 카리스마로 오케스트라를 지배하는 여성 지휘자 아누 탈리.
천재성과 에너지, 카리스마로 오케스트라를 지배하는 여성 지휘자 아누 탈리.

지휘자 아누 탈리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지휘자 중 한 사람으로 신선하고 독창적인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새로운 시대의 예술가이다. 2013년부터 플로리다 사라소타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BBC 국립 웨일즈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뮌헨 방송 교향악단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와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해.
코리안심포니와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해.

활기차고 폭발적인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박종해는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권은실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 공연을 감상하면서 자연이 물 들어가는 가을,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http://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1661-2431)에서 예배하면 된다. 053)25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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