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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업기술센터, 국내 최초로 시금치 수확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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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수작업에 비해 25배 수확능력 가져
수확-이동-집하 등 무선 원격조정 방식 운전
영덕군 영해면에서 공개 성능평가 및 시연회

안동농업기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무선 원격운전이 가능한 시금치 수확기를 개발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농업기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무선 원격운전이 가능한 시금치 수확기를 개발했다. 안동시 제공

"이제 시금치 수확도 편하게 하세요."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무선 원격운전 방식의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를 개발, 농민들이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금치 수확은 100% 수작업으로 이뤄져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으나 수확기는 시간당 600㎡를 처리할 수 있어 24㎡에 불과한 수작업보다 25배 이상 효율적이다.

수확기는 안동대학교와 대신종합농기계(주관기업), 경북 영덕군·전남 신안군·경기 남양주시 작목반 대표 등이 참여한 산·관·학·농 연구개발진이 3년 동안 애쓴 성과이다.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첨단 생산기술 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수확기는 자체 주행동력을 갖췄으며, 무선 원격운전 방식으로도 작동이 가능하다. 시금치 수확 전체 공정의 90% 이상 기계화가 가능해 시금치 재배농가의 노동력·경영비 절감은 물론 재배규모 확대를 통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금치를 재배하는 김진락 경북 영덕군 영해농협 이사는 "시금치 수확 시기에 쪼그려 앉아 일하는 것은 무척 힘들다. 수확기가 개발돼 짧은 시간에 많은 시금치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술센터는 6일 시금치 주산지인 영덕 영해채소영농조합법인 포장에서 전국 시금치 재배농업인들과 연구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성능평가 및 시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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