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사연]이미현(30)·김상렬(30) 부부 둘째 딸 김시연(태명: 모모·3.2㎏) 10월 8일 출생

이미현(30)·김상렬(30·경북 성주군 성주읍) 부부 둘째 딸 김시연(태명: 모모·3.2㎏)
이미현(30)·김상렬(30·경북 성주군 성주읍) 부부 둘째 딸 김시연(태명: 모모·3.2㎏)

이미현(30)·김상렬(30·경북 성주군 성주읍) 부부 둘째 딸 김시연(태명: 모모·3.2㎏) 10월 8일 출생.

모모야~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가로수 나무 가득 황금빛을 내는 빨간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린 예쁜 꿈으로 엄마를 찾아와준 공주님^^

코코(아들 시안의 태명) 오빠는 모모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매일 '모모 사랑해~' 하며 뽀뽀해 주어서 모모에게 무엇보다 사랑 가득한 태교가 아니었나 싶어. 엄마가 너를 품은 열 달 동안 매순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단다.

자상한 아빠와 든든한 시안 오빠가 모모를 아주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 그리고 매일 너와 탯줄로 소통하던 엄마는 하루하루 네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단다. 29주부터 조산기로 입원도 하고 36주가 되는 날까지 불안에 떨었던 시간이 무색할 만큼 건강히 태어나줘서 모모에게 고맙고, 힘든 입덧과 불안했던 시기를 견디느라 엄마와 떨어져 지낸 시안이에게도 미안하고 고마워.

예정일이 시안이보다 조금 늦은 10월 24일이라 시안이 생일에 만나려나 했는데, 오빠보다 10일 빠른 생일이네. 서툰 부모지만 매순간 열심히 노력해서 엄마 아빠는 시안이와 시연(모모의 진짜 이름)이의 인생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줄께^^. 부모라는 기회를 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해.

그리고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사랑하는 신랑. 평소에도 잘해주는 신랑이 둘째 임신 후 더 공주님 대접 해줘서 행복한 임신 기간이었어. 시연이를 볼 때면 벌써 딸 바보가 된 모습이더라.

우리 이제 두 아이의 부모로 더 최선을 다해 살자^^

씩씩한 엄마로 그럼에도 당신에겐 여전히 애교 넘치는 아내로 매일 예쁠께. 우리 이젠 정말 가족의 완성이 된 것 같아! 행복하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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