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가전 에어컨의 겨울 판매량 성장세가 무섭다.
18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겨울 정기세일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 에어컨 판매량은 해마다 증가세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롯데백화점 대구점 에어컨 판매량은 2018년 동기보다 각각 2.5배, 3배 증가할 정도로 겨울철 에어컨 구매 수요가 급증 추세다.
이는 에어컨 가격이 여름철 대비 저렴하면서도 예약에 여유가 있어 원하는 날짜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출시되는 에어컨은 공기 청정, 제습, 난방 등 멀티 기능이 포함돼 사계절 가전으로 변신한 점도 겨울철 에어컨 판매 호조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점은 이런 인기를 반영해 오는 29일까지 '에어컨 역시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8층 가정관의 LG전자, 삼성전자, 위니아 등 매장이 연중 최저가 혜택으로 에어컨을 판매 중이다.
강준호 대구점 가전팀장은 "이제 에어컨은 여름 가전이 아닌 사계절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행사 기간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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