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오전 발표되는 전일 하루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오후 6시 기준 당일 확진자 발생 수가 27일에도 발표됐다.
방역당국은 "2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78명의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어제인 26일 오후 6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 349명보다 29명 많은 것이다.
이틀 전인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일일 확진자 수가 336명이었다.
오후 6시 기준 집계분을 따지면 3일 연속 증가세가 확인된다.
오후 6시 집계분에 남은 6시간 집계분을 더한 일일 확진자 수는 25일 치가 583명(오후 6시 기준 336명) , 26일 치가 569명(오후 6시 기준 349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즉, 오후 6시 집계분에 200여명을 추가하면 일일 확진자 수가 되는 흐름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27일) 오후 6시 집계분 378명에 200여명을 더할 경우 500명 중후반대 내지는 자칫 600명대까지도 예상할 수 있다. 아울러 남은 6시간 집계분이 규모가 작더라도 최소 400명대를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발생 확진자 수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 153명 ▶경기 91명 ▶부산 26명 ▶강원 25명 ▶인천 23명 ▶충북 15명 ▶경남 14명 ▶충남 9명 ▶광주 6명 ▶전남 5명 ▶전북 5명 ▶경북 2명 ▶울산 2명 ▶대구 1명 ▶제주 1명의 순이다. 대전,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대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267명으로 전체의 70.6%를 차지한다.
부산은 강원, 인천, 경남 등 조금 앞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역들을 제쳐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고, 어제인 26일 하루치 확진자 수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0'을 기록했던 대구는 일단 내일 오전 발표되는 집계에서는 1명 이상을 보이게 됐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