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장유경(계명대 교수)이 이끌고 있는 장유경 무용단은 10일(목)·1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푸너리 1.5'를 공연한다. 또 12일(토) 오후 5시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푸너리'는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해안 별신굿의 여러 연희 과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풀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민중 연희, 무속 예능, 마을 단위의 축제 등을 아우른 종합예술적 성격을 지녔다.
장 교수는 푸너리가 가진 상징과 특징, 그리고 의미를 섬세하게 무대언어로 재구성했다. 장 교수는 "이 작품은 경상도 사투리를 빼닮은 듯하다. 동해의 거친 풍랑에 부대끼고 백두대간의 험준한 자락에 몸을 맡기고 살아온 우리의 고단한 삶을 오롯이 담고 있다"며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단순한 듯하면서도 섬세한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했다.
'1.5'는 1(삶)과 2(죽음)의 중간이며 경계다. 장 교수는 "'푸너리 1.5'는 삶과 죽음의 중간 또는 경계점인 현재를 뜻한다"고 했다. 전석 1만원. 010-3506-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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