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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 '경상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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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국비예산 2억원 반영…학대피해 노인 쉼터 '공경의 집'도 국비예산 1억원 편성

경북도청 본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본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경산에 남부권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상북도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으로 신청한 '경상북도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설 예산 2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포항 경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김천 경북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예천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3곳이 있다. 이들은 23개 시군을 관할 지역으로 나눠 노인 학대예방 업무를 한다.

하지만 3곳 만으로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경북은 지난해 3월 말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고 노인인구 비율은 전남도(23.4%)에 이어 두 번째(21.5%)로 높다. 노인 학대 상담 건수는 2017년 7천820건에서 지난해 1만7천520건으로 대폭 늘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보건복지부, 국회에 신규로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설치를 건의했다. 그 결과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이로써 경북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동·서·남·북 4대 권역에 배치돼 관할구역을 분담, 노인 학대신고, 관련 민원에 더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학대피해 노인 전용쉼터인 '공경의 집' 운영비 국비예산 1억원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내년부터 지원받게 됐다. 경북에는 학대피해 노인을 일시로 보호할 쉼터를 포항 '기쁨의 집', 예천 '공경의 집' 등 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경북 4대 권역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설치, 노인 학대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경북도는 노인 학대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행복한 노후를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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