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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기준 639명 신규확진…17일 확진자 1천명 안팎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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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85명, 비수도권 154명…일상 매개로 한 집단감염 지속
대구 달서구 영신교회 누적 확진자 63명,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179명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한파로 인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식당가에서 라이더들이 음식 배달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한파로 인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식당가에서 라이더들이 음식 배달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서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16일에도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63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전날 같은 시간 671명과 비교해 32명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후 6시 이후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 이미 700명대 중반까지 증가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최소 800∼900명대에서 많게는 1천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의 경우도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671명이었으나 이후 6시간 동안 400명 넘게 늘면서 총 1천78명으로 불어났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639명 가운데 수도권이 485명(75.9%), 비수도권이 154명(24.1%)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60명, 서울 151명, 인천 74명, 부산 43명, 경남 27명, 충북 16명, 충남 14명, 대구 12명, 경북·강원 각 8명, 울산 7명, 전북·광주 각 6명, 제주 4명, 대전 3명 등이다. 전남과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감염사례별로는 어린이집, 요양병원, 목욕탕, 교회 등 종교시설을 매개로 한 일상생활에서의 집단 감염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이날 경기 고양시에서는 미소아침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4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데 이어 15일에도 종사자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 등 20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고 입소자 13명, 종사자 13명 등 26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서구 소재 모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6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2~14일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16일 까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당초 이들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역학조사가 진행되면서 감염지가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이 교회 교인 등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확진자 43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다. 현재까지 인창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환자 98명, 직원12명, 간병인 10명 등 총 120명에 달한다.

앞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탕 '수향탕'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 보건당국은 수향탕은 접촉자 중 38명이 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누적 179명)를 비롯해 ▲ 경기 포천시 기도원(39명) ▲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111명) ▲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63명) ▲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71명) 등 종교시설·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도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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