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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삼킨' MLB 연봉…4조6천억원서 1조9천억원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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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봉은 작년 대비 40% 수준…60경기 단축 시즌 운영 등 영향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연봉 수입이 작년의 약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기 때문이다.

AP통신은 21일 올 시즌 MLB 선수 연봉 총액은 지난해 42억2천만 달러(약 4조6천399억원)에서 17억5천만 달러(1조9천41억원)으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40인 명단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5억4천만 달러(약 1조6천932억원)로 2019년(39억9천만 달러)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9천860만 달러(1천84억원)의 선수 연봉을 지출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최근 20년 사이 가장 적은 돈으로 연봉 지출 1위를 기록한 구단으로 남게 됐다.

뉴욕 양키스는 8천356만 달러로 2위, 뉴욕 메츠는 8천356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천461만 달러(18위), 김광현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천933만 달러(10위), 최지만의 소속 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2천941만 달러(28위)를 지출했다.

올해 MLB 개막은 3월 26일에서 7월 23일로 연기됐고, 전체 경기 수는 162경기에서 60경기로 단축됐다. 이에 선수들의 기본 연봉도 비슷한 폭으로 삭감됐다.

선수들의 연봉은 연봉이 높을수록 삭감 폭이 커졌는데, 이에 류현진의 2020시즌 연봉은 2천만 달러(220억원)에서 515만 달러(57억원)로 줄어들었다.

한편 선수들의 전체 연봉이 줄어들면서 일부 구단들은 부유세(사치세) 지출을 피했다.

AP는 "당초 계약된 연봉을 그대로 지급했다면, 양키스는 1천96만 달러의 세금을 지불해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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