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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고 숨진 청도 80대 유족들 "백신 인과성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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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정식 조사 요청…17일 부검 실시

청도군청
청도군청

경북 청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15일 숨진 80대 남성의 유족들이 백신과의 인과성 등을 밝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4일 청도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A(82) 씨는 이후 무기력과 감기 증상 등으로 7일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15일 오전 1시 10분쯤 숨졌다.

유족들은 입원 후 접종 이상반응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B(43) 씨는 "아버지가 접종 다음날부터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걸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평소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정도의 균형 감각과 체력을 갖고 있었다"며 "백신 접종 후 체온이 39℃까지 오르락내리락 했고, 온몸에 관절통이 있었으며 특히 골반과 척추 쪽에 엄청난 통증을 호소했다"고 했다.

유족들은 17일 3일장으로 장례를 마칠 예정이나 정식 조사를 요청, 이날 부검을 할 예정이다. 유족들은 "인과성 조사에 최소 120일이 걸린다는 보건 관계자의 답변을 듣고 신속한 처리는 허울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버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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