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패밀리콘서트' 방탄소년단 지민, 완벽 레전드 무대 선보여

방탄소년단 지민 (패밀리콘서트)
방탄소년단 지민 (패밀리콘서트)

방탄소년단 지민이 완벽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방탄소년단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롯데면세점 '제31회 패밀리콘서트'에 출연해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잠시'(Telepathy),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3곡의 무대를 펼쳤다.

이날 지민은 첫 무대 '라이프 고즈 온'에서 짙은 네이비 수트에 화이트 이너, 루이비통 팬던트의 목걸이 포인트로 세련되고 영(young)한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황금빛에서 화사한 연핑크의 라일락 색상으로 변신한 마이크를 잡은 지민은 어두운 무대를 환하게 비추듯 독보적인 천상계 음색과 하이노트 보컬로 완벽한 힐링을 안겼다.

방 안을 무대로 시작된 '잠시'는 지민의 단독 파트 '비록 지금은 멀어졌어도 우리 마음만은 똑같잖아'에서 앨범CD와 라이브 오디오 비교하며 팬들사이에 'CD씹어먹었다','라이브를 더 잘해'등의 화제를 낳을 만큼 귀를 녹였다.

특히 자연스러움 속에 녹아든 메인 댄서 지민의 다이내믹하고 매력적인 그루브와 비현실적 초고음 화음 보컬, 엔딩에서의 꿈결같은 '허밍'등 매 순간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민은 마지막으로 낮부터 해질녘, 밤까지 이어진 서울 풍경을 담은 배경과 건물 옥상으로 연출된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 화이트 재킷으로 물오른 청량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탄탄한 보디라인의 날아갈 듯 가벼운 동작으로 어느 대형에서나 유독 눈에 띄는 독보적인 춤선과 춤실력을 펼치는 '무대 천재' 지민은 '다이너마이트'에서도 역시 지테일 하나까지 격이 다른 차원의 무대를 선사했다.

현대무용 전공자 다운 전매특허 360도 스핀, 기습적인 어깨 펌핑 동작, 다채로운 표정 등은 수십차례 이어온 무대임에도 매번 팬들의 설렘과 기다림을 갖게 하는 이유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PARK JIMIN', 'jimins' 등의 키워드로 월드와이드 및 미국,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 트렌딩되며 화제를 모은 지민은 "빨리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그동안 여러분들 마음과 건강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다정한 인사로 무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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