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지원사업이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은 도시청년들이 경북지역에 정착해 창업이나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경북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 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2018년부터 188명을 선발해 183명을 경북에 정착시켰다. 또 참여자 만족도 88%, 정착률 94%를 달성, 호응도도 높았다.
도시청년들은 핸드메이드 제품, 컨텐츠 디자인, 음식업, 게스트하우스 운영 등 다양한 업종으로 경북에 정착해 살고 있으며,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꿈을 키워 가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올해부터 이 사업의 명칭을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이달 7일부터 22일까지 경북도 내 15개 시·군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www. gbstay.co.kr)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청년들이 단순 창업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해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e-커머스, 오프라인 매장 진출 지원 등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 별로 전문가를 매칭해 컨설팅 및 교육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화 자금 및 정착 활동비는 1인당 2천만원을 지원한다. 경북에 정착 가능한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에서 리뉴얼된 고퀄리티 지원사업이다. 능력 있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다움'이 있는 로컬크리에이터가 돼 경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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