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슬람 사원' 공사 중단 조치, 주민 편만 드는 모양새"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참여연대, 10일 성명서…"건축주 심각한 피해 주민·무슬림 학생 관계 악화"
사회적 협의체 구성 촉구 나서

지난달 20일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서문 인근 이슬람사원 건축현장. 주민 반발로 지난 2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달 20일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서문 인근 이슬람사원 건축현장. 주민 반발로 지난 2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시민단체가 이슬람 사원 공사를 두고 갈등을 빚는 북구 대현동 주민들과 무슬림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구청의 공사 중단조치에 대해선 철회를 요구했다.

대구참여연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합법적으로 추진된 이슬람 사원 공사에 대한 중단 조치는 부당하다. 공사 중단 조치 이후 4개월이 지나면서 건축주의 경제적 피해 뿐 아니라 그동안 이웃으로 지내오던 주민과 무슬림 학생과의 관계도 악화되고 있다"며 "북구청의 공사 중단 조치는 주민의 편만 드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를 해제하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갈등을 빚는 주민과 무슬림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주민대책위와 이슬람 학생공동체를 포함해 대구시와 경북대, 시민단체 등이 함께 갈등을 조정하자는 취지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는 "이는 대구 북구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다문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는지에 대한 본보기"라며 "사원 건축주도 공사 재개만 주장하기보다는 협의체를 통한 사회적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이슬람 사원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민과 무슬림의 갈등은 격화됐다. 이슬람 사원 공사 부지가 있는 북구 대현동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매일 북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 반대에 북구청은 공사를 중단시켰고, 현장은 부지만 마련된 채 2월부터 방치된 상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