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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업무 시작인데…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못 끝낸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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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북구, 동구 아직 정원 못 채워…전문인력 채용 위한 공모 진행 중
심리상당실, 긴급 신고 전화기, 관용 차량 등 기자재 마련도 미완성
구·군마다 다른 전담팀 구성 속도에 업무 차질 빚을까 우려도

지난해 대구 달서구청의 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매일신문DB
지난해 대구 달서구청의 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매일신문DB

대구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업무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지만 대구지역 전담공무원 배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8개 구‧군에 배치해야 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은 각각 35명, 34명이지만 현재 공무원 25명과 요원 11명만 배치됐다.

현재 정원을 채운 곳은 중구(1), 남구(3), 달서구(10), 달성군(6)이다. 서구는 정원이 2명이지만 아직 팀이 꾸려지지 않았다. 북구와 동구는 각각 정원이 5명, 3명이지만 아직 1명씩만 배치됐다. 전담요원 역시 북구, 달성구, 달서구는 각각 2명, 나머지 구는 1명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아동학대의 전문적 관리를 위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아닌 아동보호 업무에 경험이 있는 경력직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서류 공모를 진행 중이다. 7월에는 팀 구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학대 조사 업무에 필요한 심리상담실, 긴급 신고 전화기, 관용 차량, 업무용 휴대전화 등 기자재 마련도 아직 미완성이다.

대구시가 상담실 조성을 위한 국·시비 2천만원을 내려 보내 구·군청은 현재 내부에 상담실을 조성 중이지만 관용 차량이나 업무용 휴대전화 등은 예산 문제와 학대 조사 단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갖추지 않은 곳도 대다수다.

대구시 관계자는 "7월까지 구성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업무에 나서도록 하겠다"며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상담인력 1명을 추가 배치해 심리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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