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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숙박·음식업 카드 사용액, 코로나 이전의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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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업종 소비회복 더딘 데 코로나 방역 상황이 주요했다는 분석

폐업 점포에 붙은 임대 안내 현수막 모습. 연합뉴스
폐업 점포에 붙은 임대 안내 현수막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급증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신한카드에서 '소비 밀접 업종 카드 사용액'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11월 28일∼12월 31일)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은 1조5천8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4%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2월 관련 카드 사용액(1조9천391억원)과 비교하면 81.7%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달 17일까지는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던 2020년 12월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2019년보다는 관련 소비가 18.3% 적었던 것이다.

숙박·음식점업의 소비 회복이 더딘 데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숙박·음식점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지난해 12월 첫째 주(11월 28일~12월 4일)엔 2019년 같은 기간의 94.9% 수준까지 늘었다.

하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7천명대로 진입한 둘째 주(12월 5∼11일)에는 90.4%에 그쳤고, 셋째 주(12월 12∼18일)에는 81.8%로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개된 넷째 주(12월 19∼25일)와 다섯째 주(12월 26일∼31일)에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사용액이 각각 70.6%, 72.9%에 불과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전국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인, 식당·카페 등 운영시간도 오후 9시로 제한했었다.

김회재 의원은 "2020년과 비교하면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취약업종이 더 큰 타격을 받는 K자형 양극화가 나타난다"며 "코로나 극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추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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