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미나리 좋아요. 앞으로 미나리를 먹을 때마다 청도 주민들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13일 오후 경북 청도 한재미나리단지를 방문해 한재미나리 영농조합법인과 미나리 농가를 차례로 찾았다.
김 씨는 이날 미리 나와 있던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전시동과 공장동을 방문했다. 영농조합 관계자의 안내로 이곳 특산제품인 미나리청, 미나리화장품, 미나리청 유과·약과 등의 생산과정과 효능 설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인근 생산농가를 방문해 미나리 손질작업과 세척, 포장까지 미나리 농가 체험을 했다. 직접 작업복을 입고 주민들과 함께 작업하며 언제 귀농했는지, 농사를 몇 년이나 했는지 질문을 이어갔다. 그는 첫 번째 포장작업을 마친 미나리를 들어보이며 주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 씨는 미나리 체험에 대해 "청도의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싱싱한 미나리를 수확하시는 걸 보니까 너무 존경스럽다. 사실 미나리는 부지런해야지 생산할 수 있다 하던데, 배워보니까 힘드신 일을 너무 잘하고 계셔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구경북을 1박2일 일정으로 찾았고, 잦은 방문과 민심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은 올 때마다 국민들께서 반겨주셔서 자주 발길이 닿는 것 같다"며 "이번에도 많이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처음보다 훨씬 더 마음을 열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사실 집에 가면 생각이 많이 난다"며 "또 오라 그러셔서 다음에도 또 올 작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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