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공식 합류한다.
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함께 경선을 치른 최 전 원장에게 고문직을 정중히 요청했다"며 "최 전 원장이 흔쾌히 수락의 뜻을 밝히고 선대본부에 공식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은 비공개 회동을 진행해 '원팀' 정신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윤 후보는 회동 후 "(최 전 원장은) 지난 11월 이후부터 당의 경선 후보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서 당의 공식후보를 조건 없이 도와주고 지지하겠다고 말했고 그 기조는 지금도 변함 없다고 했다. (나는)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은 당내 예비경선을 거친 후 홍준표 의원을 돕다가 지난해 11월 윤 후보 공동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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